[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포스코의 철강재 가격 인상 기대감에 철강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9시1분 현재 철강업종지수는 162.88포인트(2.15%) 오른 7750.69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체업종 내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포스코의 철강재 가격 인상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쏟아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물가안정정책에 따른 시장의 가격인상 불확실성 우려를 해소시켰다"며 "시장예상보다 가격인상이 지연됨에 따라 철강가격정책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부각된 바 있지만 이번 인상으로 이러한 우려들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 물가정책 영향으로 가격 인상 폭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았기 때문에 원안대로의 인상은 긍정적"이라며 "당장 톤당 16만원을 다 반영하지 못하더라도 향후 시황에 따라 할인 축소를 통해 실질 판매단가(ASP)를 올릴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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