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은행업종 중 건설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담이 절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혁재 연구원은 이날 "
진흥기업(002780)과 LIG건설 사례는 대기업 계열 건설사를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토목 중심의 견실한 건설사로 알려졌던
삼부토건(001470)도 한 건의 주택사업 난항이 전체 회사를 어려움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수면 밑에 있던 부동산 PF 문제가 떠오르면서 건설업은 물론 금융권 전반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은행들의 경우 이에 대해 이미 충당금을 쌓은 상태이지만, 과연 충당금을 적정하게 쌓았는지 여부가 올해 실적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한지주의 경우 상대적 혹은 절대적으로 부동산 PF 부담이 낮다"며 "행여 올해도 은행권이 부실자산과의 씨름에 힘과 시간을 낭비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관련 부담이 낮은 신한지주를 추천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그렇지 않다면 더더욱 총자산이익률(ROA)이 높은 신한지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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