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사의를 표명한 조위건 사장 후임으로 정수현 부사장(60)을 승진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물러난 조위건 사장은 그간 현대건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명예롭게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정수현 사장은 1952년 서울생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현대건설(000720)에 입사해 민간사업본부, 건축사업본부, 김포도시개발사업단 임원을 거쳤고, 2006년부터 3년간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현대엠코에는 올해 초 건축본부장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신임 정 사장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외 건설현장 경험이 풍부한 건설 전문가"라며 "정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아니고, 조만간
현대차(005380)그룹에서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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