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지식경제부가 올 2분기 수출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최중경 지경부 장관이 주재하는 '1분기 수출입동향점검회의'에서 논의한 각 업종별 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2분기에도 철강, 휴대폰, 자동차 등 주요 수출품목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선박, 디스플레이 등 과잉공급 조정 중에 있는 품목은 수요부족과 단기하락 등의 영향으로 8.0%, 6.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경부는 지난 1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한 1318억달러, 수입은 25.7% 증가한 1234억달러로 분기 실적기준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무역수지는 84억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가 실시한 수출업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율이 1100원 이하로 지속될 경우 수출감소로 당초 수출목표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역협회는 "수출기업이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채산성 악화의 부담을 가진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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