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은행주에 대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주가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고은 연구원은 이날 "1분기부터 도입될 IFRS 회계기준은 은행에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말하고 "2011년 도입될 IFRS 회계기준으로 인해 은행업종의 실적 가시성이 향상되고 실적이 개선되면서 은행주의 체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대손비용 사이클이 회복되는 현 시점에서의 IFRS 도입은 시의 적절한 특효약이 될 것"이라며 "IFRS 기준 적용시, 은행업종 평균 2010년말 기준 밸류에이션은 현재 시장이 알고 있는 0.97배가 아닌 0.86배로 더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 회계기준 도입으로 인한 자산과 자본항목의 변화는 일회성이지만 대손충당금 전입비용의 감소로 인한 당기순익 증가효과는 최소한 2013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은행업종 내 톱픽으로
KB금융(105560),
기업은행(024110)과 #하나금융을 유지한다"며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특히 은행 개별적인 주가 부진의 원인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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