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최근 선진국 긴축 이슈에 더불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국내 실적 모멘텀 약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코스피의 단기 기간조정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단기 조정장 도래시 인플레 환경에 잘 견디고 실적 안정성이 높은 중형주를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대형주 중심의 상승장이 전개돼 왔고 일본 대지진 이후 대형주로의 쏠림현상에 심화되었지만 펀더멘털 개선과 견조한 수급여건을 감안하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투자저변이 확대되는 장세가 2분기 중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경험적으로 진정한 강세장에서는 중소형주의 상승탄력이 대형주보다 강한 특징을 보여왔고 최근 주도업종 내 가격부담이 역사적 고점수준에 근접한 대형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중소형주의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강세장에서 빛날 중소형주를 담고 가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데 유리하다고 판단하며 특히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중형주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