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쌍용차의 플래그십인 체어맨의 3세대 모델 '뉴체어맨H'가 '2011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쌍용차(003620)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체어맨 3세대 모델인 '뉴체어맨H'와 컨셉트카 'SUT1', 'W Summit', 'KEV2' 등을 선보였다.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뉴체어맨H는 기존 체어맨의 중후함과 품격을 계승한 한편 '뉴 클래식'이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현대적 세련미를 더한 모델이란 평가를 받고있다.
쌍용차는 "뉴체어맨H는 대형 세단의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안정성에 변화된 고객의 요구에 맞춘 프리미엄 가치를 보강했다"며 오피니언 리더와 전문직 종사자, 고소득 자영업자 등을 주요 고객층으로 꼽았다.
쌍용차는 또 액티언스포츠의 후속모델인 'SUT1', 체어맨 W 리무진을 베이스로 한 'W Summit', 코란도C를 베이스로 개발된 순수 전기자동차 'KEV2' 등 컨셉트카도 선보였다.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와 픽업 트럭의 장점을 결합시킨 SUT1은 올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큰 호평을 받은 양산형 컨셉트카로 무쏘스포츠와 액티언스포츠에 이언 3세대 스포츠유틸리티 트럭이다.
코란도C기반의 전기차 KEV2는 120킬로와트급 전기모터와 350볼트의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시속 150킬로미터에 총 180킬로미터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서울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뉴체어맨 H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온 체어맨의 고유한 품격을 한 차원 높인 프리미엄 세단으로 대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힌드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의 발전과 세계적 브랜드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New Change, New Challenge)라는 주제로 총 1500제곱미터(㎡)규모의 전시장에 ▲ Chairman Zone ▲ SUV Zone ▲ 신기술 Zone ▲ Interactive Game 체험 Zone을 마련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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