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국인·PR '합심'..2090p '점프'(14:28)
조선·車·기계·은행주 '시세분출'
2011-03-30 14:31: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2090p를 넘어 2100p 돌파를 노리고 있다.
 
조선과 자동차, 기계, 은행주가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0.87포인트(+1.01%) 상승한 2093.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1061억)를 중심으로 320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쪽에서는 차익(+3319억)을 중심으로 5290억원 매수 우위다.
 
운수장비(+2.69%), 기계(+2.75%), 은행(+2.53%), 건설(+1.90%), 유통(+1.63%), 운수창고(+1.27%) 순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이 1분기 실적 기대주로 떠오르면서 1~4%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대유신소재(000300), 한일이화(007860) 등 중소형 자동차부품주도 4~6% 뛰어오르고 있다.
 
조선주는 철강가격 인상 부담을 벗고 선박 수요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이 실리며 반등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4.38% 오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009540)은 4% 오른 50만7000원으로 52주 신고가다.
 
 
KTB투자증권은 "천연고무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진행중이고 중국시장 성장 수혜와 글로벌 재고가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상반기 중국 굴착기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에 4% 오르고 있다.
 
건설주도 악재를 딛고 일어서고 있다.
 
최근 국내 주택경기 침체, 중동발 리스크,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부담을 겪었지만 국내외 악재가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반등하고 있는 것.
 
GS건설(006360)이 3.7%, 대림산업(000210)현대산업(012630)이 2~3% 상승하고 있다.
 
보험(-0.59%), 증권(-0.69%)은 이날 상승에서 소외되고 있으며, 철강금속(-0.1%)은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를 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83포인트(+1.14%) 상승한 520.03포인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112억원어치 주식을 사면서 모처럼 강한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무난히 이날 60일 이평선을 돌파하는 모습이다.
 
JCE(067000)가 중국 스포츠게임 장르의 성장 가능성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 받으며 6.11% 급등하고 있다.
 
 
시총 100위권 내 하락하는 종목들의 낙폭은 제한적이다.
 
 
한국모바일인터넷(KMI)가 내달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재신청한다는 소식에 자티전자(052650)가 상한가, 선도소프트(065560), 디지털오션(051160), KTH(036030)가 4~14% 급등하고 있다.
 
오전장 강세를 기록했던 방사능 유출 관련주, 마스크주와 요오드주는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크린앤사이언스(045520)가 9%대로 오르는 반면, 웰크론(065950)은 하락으로 돌아서 6%까지 내리고 있다.
 
요오드주들은 단순한 기대심리로 올랐다는 측면이 부각되며 급락 중이다.
 
대정화금(120240)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 5~6% 가까운 하락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방사능 치료제 테마인 요오드주는 일부를 제외하면 요오드화칼륨 완제품 생산업체가 없는 데다 일반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제품도 아니어서 실질적인 수혜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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