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닛산 "수주내 부품 공급망 정상화 가능할 것"
2011-03-29 17:22: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지진 피해로 타격을 받았던 닛산을 비롯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공장 가동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닛산자동차는 수주 내에 공장 가동을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혼다 자동차도 부품 공급 상황을 지켜보며 생산 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도시유키 닛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8일 로이터와 인터뷰를 통해 "4월 중순까지 부품 공급망을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상가동은 수개월이 아닌 수주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는 지진 피해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생산이 정상화되기까지 수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보는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대조되는 것이다.
 
닛산은 지난 24일 일본 자동차 업계 중 최초로 6개 공장의 가동을 재개했다. 
 
또 닛산은 "일본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부품은 해외 공장에서 공수해 완성차를 생산하겠다"며 "생산 재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혼다 자동차도 일단 이번 주까지만 공장 가동을 중지하고 부품 공급 상황 등을 다시 점검해 본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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