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9일 중국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14포인트(0.14%) 내린 2979.86로 출발해 약보합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14%) 내린 3120.21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71포인트(0.22%) 내린 321.24포인트로 출발해 이내 상승전환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동 긴장과 일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도 최근 지속된 상승에 따른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긴축에 대한 우려감도 더해지고 있다. 이날 한 중국언론이 인민은행이 지준율은 향후 6차례에 걸쳐 3%p 더 올릴 가능성이 있고, 기준금리는 앞으로 4차례에 걸쳐 1%p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심이 위축되고 있다.
부동산지수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융보험지수는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민생은행이 1.63% 오르고 있고 상하이푸동발전은행과 화하은행이 각각 0.82%와 0.56% 오름세다.
상하이대기업지수도 0.08% 소폭 오르고 있다.
중국 남방항공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의 3억3000만위안에서 58억위안으로 18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7억위안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남방항공의 주가는 현재 0.60%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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