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7000원은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1분기 매출액은 5조8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187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천홍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패널 가격의 안정세 전환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지난해 4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LCD(액정표시장치) TV와 PC(개인용컴퓨터)의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중국의 춘절 수요 역시 세트업체들이 예상한 수준에 머물렀던 것으로 분석됐다.
민 연구원은 "세트업체들이 노동절 수요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고, 태블릿PC의 출하량 증가에 따른 노트북 PC의 시장 잠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005930) 등의 신공장 가동에 따른 패널 가격 약세로 2분기 수익성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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