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5일
SKC(011790)에 대해 글로벌 필름 업체로서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C의 필름 부문 성장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8.7%, 21.1% 상향한 2282억원과 278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SKC의 필름 부문은 설비 증설과 고부가제품 확대로 연간 15%의 높은 영업이익률의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KC의 국내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필름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10만톤에서 올해 말 12만톤, 2012년말 17만5000천톤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장기적으로 2015년까지 PET 필름 생산능력을 3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 업체들의 일시적인 생산부족 이슈보다는 SKC의 근본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PET 필름 공급능력이 확대되고 있으나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 불소필름과 백시트를 일괄 생산하는 SKC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
미래에셋증권은 SKC는 글로벌 필름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태양전지 분야에서 경쟁력을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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