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3D 논쟁 '법적공방'으로 가나
2011-03-22 08:57: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간의 3D TV 기술 논란이 감정싸움을 거쳐 법적공방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LG디스플레이는 김 모 삼성전자 전무에게 자사 엔지니어들을 가리켜 욕설을 했는지를 묻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김 전무가 지난 8일 열린 화요포럼에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패시브 방식도 풀HD'라고 말했다는데, 밑에 있는 엔지니어가 정말 멍청한 'XX'들밖에 없는 것 같다"고 실제로 발언했는지 해명을 요구했다.
 
LG디스플레이는 문제의 발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034220)로부터 내용증명이 왔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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