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전일 656억원 규모의 자사주 200만주(보통주) 취득 계획을 밝혔다. 취득 목적은 주가안정과 주주 이익 극대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4분기부터 극동건설(비상장) 자금지원 우려와 기존 50%에서 45%로 배당성향 축소에서 기인한 재무적 이슈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 지속을 보여주고 있다며 "주가는 하반기 이익 모멘텀 회복을 감안할 때 바닥권 확인이 예상되는데 올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를 통한 렌탈 계정 증가, 하반기 화장품사업 손익 개선, 그리고 자회사 웅진케미칼의 실적 호조 등이 이익 모멘텀을 높여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배는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이라며 "분기별로는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주가도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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