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TB투자증권은 18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실적 호조와 천연가스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번 1분기는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와 내수경쟁 격화로 인해 수출물량이 증대돼 대우인터내셔널의 철강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철강사업부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조64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도 연구원은 일본지진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약재, 중장기적으로는 호재라고 판단했다.
그는 일본지진으로 인해 일본 내 바이어들의 단기적인 수입물량 감소 가능성은 존재하나 대우인터내셔널의 취급고 중 일보 비중은 4.9%로 큰 비중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오히려 중기적으로 일본 내 철강사 가동 중지로 인해 포스코 수출물량 증대 가능성이 존재하고 장기적으로 일본 내 시설복구 과정에서 철강, 원자재 등 수입물량 증가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천연가스, 석탄 등 대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우인터내셔널이 개발 중인 미얀마 가스전(2013년 5월 생산개시 예정)의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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