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18일
CJ CGV(0791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궈원은 "단기적으로 1분기 어닝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1% 감소한 1115억원, 영업이익은 37.6% 대폭 감소한 13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에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3D 영화 흥행에 따라 ATP가 32.2% 상승했지만 올 1분기는 흥행작 부진과 3D 영화 흥행 부진에 따라 관람객수 및 ATP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연간 실적이 3D 영화 컨텐츠 증가, 3D 관람객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티켓가격(ATP) 상승 효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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