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기관이 매수폭을 늘리고 있고, 프로그램에서도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17일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7포인트(0.7%) 내린 1944.20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192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해 장중 고점을 높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328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매도물량을 늘려 1243억원 내다팔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관망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851계약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2계약, 978계약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총 매수폭이 줄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차익 39억원 순매도, 비차익 428억원 순매수로 총 379억원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지만 서서히 상승 반전하는 업종들이 눈에 띄고 있다.
의료정밀업종이 2.73% 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2.23%), 건설(-1.98%), 증권(-1.9%), 전기전자(-1.72%), 유통(-1.77%) 등도 낙폭이 크다.
반면 기계(0.51%), 철강금속(0.22%), 운송장비(0.08%) 등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도 속속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도 상승으로 돌아서며 각각 1.09%, 2.76%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1포인트(1.26%) 내린 486.15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첫 스팩 합병을 성사시키며 추가 합병 기대감이 스팩주 전반에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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