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코트라(사장 조환익)는 17일 중국의 유력 온라인 홈쇼핑업체인 하이타오(Hitao), 짜요우고(Jiayougo), 레드베이비(Red Baby)를 초청해 중국 온라인·홈쇼핑시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 설명회에는 국내 기업 관계자 269명이 참가해 중국 온라인·홈쇼핑 시장
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Taobao)와 홈쇼핑 1위 후난(Hunan) TV가 공동 출자한 하이타오는 중국내 한국관련 프로그램 편성 1위인 후난TV를 활용해 올해 한국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내 3위 홈쇼핑업체인 짜요우고사도 현재 25개 정도인 한국상품군을 대폭 확대
할 뜻을 나타냈다.
이병덕 코트라 북경KBC 과장은 "중국의 온라인시장은 지난해 기준 4980억위안(84조6000억원)으로 급성장했는데 최근 한국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업계 1위인 타오바오 쇼핑몰에서 페이스샵, 스킨79, 마몽드 등 한국 브랜드 화장품이 인기브랜드 10~20위권에 오르고 락앤락, 해피콜 등 한국의 주방, 생활용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중국 쇼핑몰 구매담당자들이 이들 히트상품의 뒤를 이을 한국상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 앞서 코트라는 하이타오, 짜요우고 2개사와 한국상품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오후부터는 중국측 바이어 5개사(11명)와 우리 중소기업 43개사간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태 코트라 생활소비재산업팀장은 "중국내 한류붐과 함께 앞으로도 한국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우리 업체의 중국 온라인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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