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단기 악재보다 영업실적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애란 연구원은 "식중독균 검출에 대한 매일유업의 반박에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판매부진은 불가피하겠지만 3월 판매량이 지난해의 50%에 그친다는 보수적인 가정에도 1, 2월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에 평균판매단가(ASP)가 8% 인상된 점을 고려할 때, 매일유업의 1분기 조제분유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조제분유 안전성 확인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판매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프리미엄 유제품시장 선점을 통해 질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구제역으로 인한 잉여원유 감소로 백색시유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고, 지난해에 발생한 일회성비용이 제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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