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실적충격은 일시에 그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5만원을 유지했다.
과도한 기대감과 맞물린 주가 상승이 조정의 원인이나, 실적하향으로 주가는 이미 작년 말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하향조정 본격화와 갤럭시탭의 재고이슈 등이 부정적인 소식으로 해석, 주가는 지난해 12월 초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낙관적인 전망과 달리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지만, 주력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분기부터 회복 가능하다면, 우려보다는 매수기회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현 주가에서는 밸류에이션 저평가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다시금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의 실적부진과 세트제품의 수익성 하락을 감안해도 지난해 4분기 3조100억원보다는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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