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해 10~12월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연율로 속보치에 비해 소폭 하향 수정됐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해 10~12월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 수치로 전기 대비 마이너스 0.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14일 속보치(마이너스 0.3%)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연율 환산으로는 마이너스 1.3%(속보치 마이너스 1.1%)로 하향 조정됐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마이너스 0.7%(속보치 마이너스 0.6%), 연율로 마이너스 2.8%(속보치 마이너스 2.5%)를 기록했다.
세부내역 별로는 설비투자가 지난달 전분기 대비 0.9% 증가에서 0.5%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주택투자 역시 3.0% 증가에서 2.9%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다만 공공투자는 5.8% 감소에서 5.6%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내수 기여도는 마이너스 0.2%p(속보치 마이너스 0.2%p),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수출 기여도는 마이너스 0.1%(속보치 마이너스 0.1%p)를 기록했다.
종합적인 물가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1.6%(속보치 마이너스 1.6%), 전기 대비 마이너스 0.4%(속보치 마이너스 0.4%)로 지난달 발표된 수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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