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유가상승으로 LNG선 발주 개선-KB證
2011-03-10 08:47:5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KB투자증권은 10일 조선업종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해양 유전개발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선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해양 유전개발 투자가 확대되면서 해양 LNG 개발을 위한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설비(Floating LNG) 발주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조선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 빅3는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을 선점해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건조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들어 LNG선 신조시장 분위기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며 "장기간 지연돼왔던 프로젝트들이 재개되고 LNG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현재 LNG 선복량 중 빅3가 건조한 선박 비중이 56.9%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가 아닐 수 없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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