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쿠웨이트서 6200억 LPG저장탱크 수주
2011-03-09 11:14: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GS건설(006360)은 쿠웨이트에서 6200억원 규모의 LPG저장탱크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쿠웨이트 KNPC사가 발주한 이 사업은 쿠웨이트시티 남쪽 약 35km에 위치한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단지 내에서 진행된다.
 
GS건설은 설계·구매·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액화석유가스(LPG)저장탱크 10기와 기타 부대 시설을 건설한다. 공기는 40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장무익 GS건설 플랜트본부장은 “과거 발주처와 쌓아온 신뢰 관계는 물론, 국내 및 태국 등지에서 수행한 유사 프로젝트 경험이 좋은 점수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지난 2008년 태국 PTT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를 수주한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천연가스 분리 프로젝트와 오만 SNDC 가스 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가스 플랜트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GS건설 측은 중동 지역 민주화 시위 확산에 따른 사업 차질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쿠웨이트 일부 야권 단체를 중심으로 소규모 총리 퇴진 요구 시위가 있었지만 경제가 안정돼 있고 민주적인 의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플랜트 사업에 지장을 줄 만큼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도제공 = GS건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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