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감자스낵이 '효자'-하나證
2011-03-09 08:18: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은 9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중국 등 해외실적 개선을 감안했을 때 여전히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1분기에도 높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다만 마케팅비가 상승핳면서 영업이익률은 다소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 1분기 오리온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1876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216억원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1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성장하는 등 여전히 견조하다"며 "특히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감자스낵이 광저우 공장에서의 라인 증설에 힘입어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6.4배로 높은 수준이지만 국내에서 여전히 높은 외형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에서 실적이 개선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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