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9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일 현대건설 채권단과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현대건설은 향후 적극적인 투자가 동반된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건설이 그동안 채권단 경영 아래 보수적인 경영 기조가 유지됐지만 인력 강화 등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데다 철강, 금융, 운송 관련 회사를 보유해 이들 관계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9863억원, 7419억원으로 전년비 19.8%, 2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풍부한 수주잔고에 신규수주 성장이 더해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현대증권은 현대건설이 국내외 다양한 공정에 걸쳐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해 지난해 110억달러 해외수주에 이어 올해는 130억 달러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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