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휴대폰 중 최고 판매속도를 기록한 코비의 후속작 코비2를 내놓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일 싱가포르에서 언베일(Unveil) 행사를 열고 코비2 (GT-S3850)를 공개했다.
코비는 지난 2009년 10월초 프랑스를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시판된지 2개월만에 누적판매량 350만대를 돌파한 후 현재까지 글로벌 기준으로 850만대가 팔렸다.
코비는 삼성전자가 그동안 내놓은 휴대폰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이는 반년만에 텐밀리언셀러에 올랐던 '스타'의 초기 판매량 보다도 한달 이상 빠른 것이다.
코비2는 3.14인치 크기에 소셜허브 기능이 탑재됐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또 최장 9시간30분동안 통화할 수 있는 1000mAh 배터리용량이 지원된다.
이달말께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과 남미, 아시아지역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쿼티(QWERTY) 키패드에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2.2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프로`도 공개했다.
갤럭시 프로는 제품 아래쪽에 쿼티 키패드가 달린 캔디바 형태의 제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CTIA에서 미국 스프린트용 넥서스S 4G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