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8일 미국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JOC TPM Conference’에 참석한 김영민 사장이 2011년 해운 시황 전망 -“Market Outlook for the Trans-Pacific Trade”을 메인 세션에서 약 20분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해운, 물류 관련 기관, 단체, 기업 등 주요 인사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JOC TPM Conference’는 미국 최대 해운·물류 전문지인 JOC(The Journal of Commerce)에서 주관하는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로 매년 전세계 해운, 물류 관련,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심도 있게 토론하는 회의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김영민 사장은 “올해 컨테이너 공급·수요 부분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수급 균형이 맞춰지는 정도의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중동사태 등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로 전년대비 수익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장은 이어 “어느 때 보다 화주와 선사간 상생이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부터 TSA의장직을 맡고 있는 김영민 사장은 어려운 해운환경에서도 태평양 노선 서비스의 안정화와 유럽, 미국 중심인 해운업계에서 아시아 선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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