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대형 사선 유조선 명명식
2011-03-02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해운(117930)(대표이사 김영민)이 첫 대형 사선 유조선에 대한 명명식을 했다.
 
한진해운은 2일 울산 현대중공업(009540)에서 최은영 회장을 비롯해, 윤주식 부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해운의 첫 사선 유조선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진 라스 타누라’(HANJIN RAS TANURA)’로 이름 지어진 이 선박은 선체 길이가 333미터로 에펠탑(320미터)보다 길며, 우리나라 하루 석유 사용량인 약 200만 배럴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 유조선이다.
 
또, 연료유 탱크를 이중선체 구조로 설계했으며, 연비개선 능력도 우수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선박이다.
 
윤주식 부사장은 “국가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원자재 수송에 한진 라스 타누라호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진해운은 벌크 사업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와 터미널, 3자 물류 등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꾸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라스 타누라(RAS TANURA)=사우디아라비아 동부 페르시아만에 있는 도시로 석유 선적항으로서 유명하다. 이 나라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약 20%를 이곳에서 정제하며, 산유의 약 50%는 원유로 이 항구에서 선적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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