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조선주들이 수주증대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조선업에 유리한 컨테이너선 중심의 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까지 국내 조선업은 43%, 상장 6사는 3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중국의 32%에 앞서고 있다"며 "이는 올해 국내 조선업에 유리한 컨테이너선 중심 발주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벌크 침체와 컨테이너 강세는 중국의 신생·민영 조선사의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중국의 절대양은 성장하지만, 시장이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절대 수주량도 커져간다"고 진단했다.
동부증권도 최근 조선업이 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대형조선소는 업황회복의 직접적인 수혜자로 조기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 3사가 올해에도 차별화된 수주결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달에는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수주 내정분만 72억 달러에 달하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컨테이너선과 드릴쉽 등 수주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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