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교보증권은 2일 증권업종에 대해 단기 조정이 불가피해 분할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임승주 연구원은 “증권업은 2월 중 8.7%가 하락하여 KOSPI(-5.1%) 하락률을 하회 하였다”며 “이는 북아프리카및 중동 사태 확산, 신흥국 인플레이션 우려, 저축은행 영업정지 등 대내외 악재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 주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북한의 위협도 가세하고 있어 당분간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그러나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책이 논의되고 있고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어 대형 증권주를 중심으로 분할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업 톱픽스는
대우증권(006800)과 삼성증권을 유지한다”며 “대우증권은 최고의 위탁매매영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삼성증권(016360)은 위탁매매영업, 랩어카운트 등 자산관리 및 IB영업 등 여러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는
키움증권(039490)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 며 “당분간 중동 사태의 확산에 대한 우려, 중국의 긴축 가능성, 저축은행 영업정지 불안감등 악재가 상존해 있어 당분간 위탁매매영업에 강한 증권사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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