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지난달 28일 30억달러 규모의 유로CP(기업어음) 프로그램을 설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로CP 프로그램은 설정한도 금액내에서 7일~364일 만기의 무담보 약속어음을 발행해 수시로 단기외화자금을 차입하는 수단이다.
공사는 이번 CP 프로그램 설정이 작년 설정된 중장기 유로 MTN(중기채권) 프로그램(100억달러)과 함께 장단기에 걸친 공사의 외화차입기반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동해 한국정책금융공사 국제금융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설정으로 공사의 외화자금관리에 안정성과 효율성을 더함은 물론, 단기외화자금 차입저변을 해외증권투자그룹에까지 확대함으로써 공사의 외자를 통한 정책금융 및 자금시장 안정기능 수행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이번 유로 CP 프로그램에 대해 공사의 기존 단기신용등급과 동일한 P-1과 A-1 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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