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004940)은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자동차그룹컨소시엄과 최종대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종대금은 원래 가격 5조1000억원에서 1530억원(3%)가 빠진 4조9601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주말 현대건설에 대한 실사를 끝낸 현대차그룹은 채권단에 인수대금 조정 신청서를 내면서 "8000억원 규모의 우발채무(장래에 발생할 채무) 가 발견됐다"며 가격을 깎아달라고 요구했었다. 그러나 채권단은 입찰대금에서 최대 3%까지만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현대차와 채권단은 3월초 주주협의회 결의를 거쳐 SPA(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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