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장후반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2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39포인트(0.28%) 오른 1955.27을 기록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그러나 현물 주식은 꾸준히 내다팔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24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654억원, 기관은 1097억원을 사들이는 등 외국인 매도 물량을 소화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전은 선물시장에서 이뤄졌다. 외국인이 1280계약을 담고 있는 것을 비롯, 기관도 188계약 순매수로 동참하며 베이시스 회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로 인해 차익 프로그램 거래에서 330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 프로그램 매도세가 완화됐다. 비차익의 395억원 '팔자'에 더해 총 65억원 매도우위다.
건설업종(+1.63%)이 중동발 악재를 떨쳐내며 이틀째 강세로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며,
운수창고(+1.43%)와 기계(+1.05%)업종도 힘을 보태고 있다. 업종별로 보험(-0.89%), 의료정밀(-0.74%), 비금속광물(-0.81%)을 제외하면 낙폭은 비교적 완만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87%) 뛴 505.45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투자 소식에 헬스케어·바이오시밀러 관련주들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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