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2월(1~21일까지) TV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TV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로 LED TV, 지난해 월드컵 시즌을 겨냥해 출시된 3D LED TV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3D LED TV는 출시 이후 점차 매출이 확대되어 가는 추세로 지난해 4분기 TV매출의 10% 가량을 차지했고, 올 2월 들어서는 매출비중이 15%를 넘어서고 있다.
주로 판매되는 가격대는 400만원대로 LCD나 PDP TV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매출증가 효과가 더 크다.
김규태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가전 바이어는 "지난해 출시한 3D TV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봄을 맞아 본격적인 혼수와 이사 시즌을 앞두고 있어 TV 판매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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