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유가가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6.2% 오른 배럴당 95.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산유국인 리비아 내 민주화 시위 사태가 격화됐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리비아는 전세계 하루 원유 생산량 8850만 배럴 중 160만 배럴을 생산하는 산유국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리비아의 시위 사태가 튀니지, 이집트 보다 원유시장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리비아의 불안정은 석유 산업에 큰 우려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값 역시 중동지역의 불안감에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금값은 전일대비 1.2% 오르며 또다시 온스당 1400달러를 넘어섰다. 은값도 33.50달러를 기록, 30년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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