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연간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처음으로 80%를 웃돌 전망이다.
손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을 말한다. 통상 손익분기점이되는 기준은 70%대 초반으로 이 수치가 90%를 넘으면 자동차 보험 부문은 대규모 적자가 난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81.7%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간 손해율이 80%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연간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2006년으로 78.9%였다.
이렇듯 연간 손해율이 높아진 원인은 지난 2월 기록적인 폭설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규모 보험금 지급은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해 보험료 할증기준이 기존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선택 폭이 넓어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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