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인플레·중동 우려에 나흘째 상승..1385.10弗 마감
2011-02-18 06:31:0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금 값이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확산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7%(10달러) 상승한 온스당 1385.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13일 이후 최대 수준이다.
 
3월 인도분 은 가격도 전일대비 94센트 오른 31.5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금값은 이머징마켓에 이어 선진국까지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된데다 중동지역의 시위 확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진 점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금값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금이 인플레 헷지 수단으로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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