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다음(035720)이 고성장 기대감에 9거래일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9시3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800원(0.93%) 상승한 8만7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에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검색광고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밸류에이션 정상화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광고 단가 인상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광고 실적 호조로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디스플레이 매출은 N스크린 전략과 모바일 트래픽 증가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 연구원은 "다음은 지난해 4분기 사상최대 수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광고 시장의 회복과 함께 지난 10월 디스플레이 광고단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됨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4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데다 향후 검색광고 시장경쟁력도 퇴색되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1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검색광고 시장경쟁력은 퇴색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자체 CPC 상품의 판매실적이 광고주 증가와 PPC 증가와 더불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며 비중을 높여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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