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브라질이 미국과 함께 중국에 위안화 환율 절상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구상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만테가 재무장관은 이번 주말 파리에서 열리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브라질과 미국이 환율 정책에 대해 공통적인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구상은 각 나라 고유의 것"이라며, "브라질은 미국과 함께 행동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브라질은 중국 위안화와 마찬가지로 미국 달러화의 평가절하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브라질을 방문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위안화 절상을 위해 미국과 브라질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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