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화증권은 16일
사조대림(003960)에 대해 사조그룹 축산사업 강화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향후 사조그룹은 기존 수산, 식품, 신선식품 외에 축산과 육가공 사업을 크게 확장할 계획"이라며 "사조그룹은 축산부문에서 2015년 2조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중 사조대림이 40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5.9% 증가한 4500억원, 영업이익은 90.4% 증가한 297억원, 순이익은 31.6% 늘어난 25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 제품 판가인상과 가동률 상승 ▲ 선박 추가 매입과 러시아 수산회사 인수 ▲ 신규 사업인 축산부문의 매출 인식 등을 실적호전의 근거로 꼽았다.
그는 "사조대림은 오는 2015년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1배와 5.0 배를 기록하고 있어 주가는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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