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지난해 12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0.1% 감소하며 3개월만에 하락반전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12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11월 산업생산지수가 1.2%성장했던 점에 비하면 줄어들었지만 전년대비로는 7.7% 향상된 수치다.
그동안 산업분야는 8%대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유로존 경기회복을 이끌었지만 이번 겨울에는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산업분야 전반이 이례적인 폭설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가 발표한 제조업경기관련 보고서에서도 지난 1월 산업분야의 성장세가 9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문가들은 산업분야가 여전히 유로존 4분기 성장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