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폭설과 고유가 탓에 운송업체의 실적 전망치도 낮아졌다. 14일(현지시간) 국제 운송업체 페덱스(FedEx)는 폭설과 국제유가 상승을 이유로 3분기(12~2월)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페덱스는 3분기의 주당순이익 전망 범위를 기존의 95센트~1달러15센트에서 70센트~90센트 수준으로 낮췄다.
앨런 그래프 페덱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과 유럽에서 혹한으로 심각한 네트워크 장애를 겪어 비용이 높아졌다"며 "지난해 12월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이후 유가도 계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페덱스는 1.5% 하락한 채 장을 마쳤고 시간외거래에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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