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 '약발' 끝(?)..코스피, 2010선 유지 '안간힘'(1:00)
外人, 금리동결에도 2600억 '팔자'
2011-02-11 14:00: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금리동결 소식에 상승폭을 늘렸던 코스피지수가 오후장 들어
다시 주춤한 모양새다.
 
11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4포인트(0.11%) 뛴 2010.7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금리동결 이슈에도 아랑곳 않고 2664억원 어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28억원, 1533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대치, 2010선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2793계약을 순매수하며 코스피200 지수선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수선물은 현재 전날보다 0.05포인트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좀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0.09 가량의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며 차익 프로그램매매에서 660억원의 순매도를 유발하고 있다. 비차익에서의 700억원 '팔자'에 더해 총 1360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 기계(+1.06%), 의료정밀(+1.68%), 운송장비(+1.3%)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금리동결 '악재'로 보험(-1.47%)업종은 급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중에선 삼성전자(005930)(-0.75%)가 닷새째 떨어지며 93만원까지 내준 상황. 그밖에 LG화학(051910)(-0.79%) 주가도 기를 펴지 못하고 있지만, POSCO(005490)(+1.14%), 현대차(005380)(+1.43%), 현대중공업(009540)(+0.23%) 등이 버텨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6포인트(0.32%) 오른 524.36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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