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상승여력 남았다..목표가↑-KB證
2011-02-11 08:57: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투자증권은 11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조선업 회복으로 주가상승의 우호적 여건이 조성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이종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9년 하반기 이후 동국제강의 주가는 철강업종보다 조선업종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화 회복 신호는 후판이 주업인 동국제강이철강업종 내에서 부각될 수 있는 우호적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우너은 "국내 조선 수주회복과 함께 조선업체들의 건조량 증가로 국내 후판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안정적"이라며 "브라질 프로젝트 착공 가시화로 상공정 부재 우려도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후판수요 호조와 양호할 국내 후판 수급상황을 반영해 동국제강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4.8%, 25.4% 상향한다"며 "최근 주가상승에도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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