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소주판매량 감소세..3.7만으로 목표가하향-대신證
2011-02-11 08:31: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진로(000080)에 대해 2009년 소주 소비량이 감소한 후 증가할 기미가 없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진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5% 상승한 1792억원과 26.2% 감소한 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009년 4분기 매출액이 감소했던 기저효과로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예퇴직 관련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 소주 판매량이 2009년 감소한 이후 소비량이 증가하지 않아 시장 성장 자체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부족하다"며 "다만 올해 4월 하이트맥주(103150)와의 영업통합이 시행되면 진로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그 이후 목표주가를 상향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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