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백화점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희 연구원은 "최근 1달간은 유통 섹터 전반의 수익률이 극히 부진했다"며 "월별로 확인되는 매출 동향은 여전히 견조함에도 수익률이 부진한 이유는 인플레 우려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2003년 이후 물가 상승률 궤적과 업태별 기존점 매출성장률을 비교 검
토한 결과, 할인점 업태의 경우 지나친 물가 상승은 매출 성장률을 둔화시켰지만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률과 매출 성장률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할인점이 주력인
신세계(004170)의 경우 구제역이나 한파 영향에 따른 큰 폭의 식료품 물가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을 감안하면 주가 조정은 어느 정도 설명 가능하지만 순수 백화점 업체인 현대백화점이나 백화점의 영업이익 비중이 71.4%인 롯데쇼핑의 경우 계속되는 매출성장률 트랜드를 고려하면 지나친 할인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과도한 주가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돋보이는 웅진코웨이도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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