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중소형주에 눈을 돌리라는 증권사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알짜 중소형주가 오히려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들어 대형주보단 중소형주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가 투자 적기라고 말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도 지난 4분기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1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군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에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년 연속으로 중소형주들의 순이익 성장률이 코스피 대비 좋았고 본래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높은데 작년 하반기부터 중소형주는 디스카운트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형주가 좋으면 중소형주도 좋아야 하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는 대형주보단 중소형주가 상대수익률이 좋았다며 우리나라만 중소형주가 소외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영역이 성장기나 도입기에 진입한 기업들이 성장성이 좋다며 OLED, 태블릿PC, 참치, 태양광 산업을 성장축으로 봤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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