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무원이 2차 주택 구매자에 대한 계약금 인상 등 새로운 부동산가격 억제책을 발표했다고 중국 국영라디오의 보도를 인용해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정부가 부동산 가격 통제 목표를 올해 지방 소득 수준에 맞춰 설정하고, 이를 1분기 중에 공개해야 한다.
국영라디오는 "지방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오랫동안 협의해온 부동산 세금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정부는 부동산 분야에 대한 세금 징수를 강화할 방침을 나타냈다.
2차 주택구입에 첫 지불액은 현행 50%에서 최소 60%로 인상했다.
또 국무원은 중저소득층의 주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저렴한 주택 공급을 확대할 방침을 재차 주장했다.
12월 중국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 11월 7.7 %에서 둔화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0.3 % 상승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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