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중국 굴삭기 판매가 전년대비 49.5% 증대로 추정되는 등 건설장비 판매 호황이 이어졌다”며 “올해는 중국발 수요증대가 유효한 가운데 중남미, 중동,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굴삭기 판매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브라질은 기존 밥캣의 판매망과 함께 공장부지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올해 조립공장 착공을 통한 본격적인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들의 선전으로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역사상 최대 분기매출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공작기계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배 이상 성장한 8738억원으로 추정하며 이는 미국으로부터 공작기계 수주와 중국의 대형 공작기계 수요 증대가 하반기에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성과급 지급과 밥캣 영업권상각 등 지분법손실로 일시적인 실적악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부증권(016610)은 올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4분기 실적악화에 따른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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