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2110선 안착 시도..IT·증권주 '뜀박질'(14:16)
투자주체 관망세..개인 198억 매도
2011-01-18 14:25: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제한적인 상승 속에 역사적인 고점 경신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0.62포인트(+-.51%) 상승한 2110.67포인트다.
 
이날 증시는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8억원, 3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도 2시 구간 매도로 돌아서 1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IT주와 증권주가 증시를 주름잡고 있다.
 
전기전자(+2.67%), 증권(+1.77%), 전기가스(+1.35%), 화학(+1.11%) 순으로 오르고 있다.
 
대표주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의 병가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역사적인 신고가를 돌파하고 있다. 3.37% 오른 98만1000원으로, 98만원을 뚫고 있다.
 
대한전선(001440)이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한 후 4.5%까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까지 사업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전선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000660)가 일본 엘피다가 D램가격 인상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D램 가격 반등 기대감이 퍼지며 4.28% 오른 2만8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하며 수급이 호전되고 있다.
 
증권주 가운데서는 브로커리지 영업에 강한 대우증권(006800)과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키움증권(039490)이 거래대금 증가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크게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1.47%), 운수장비(-1.07%), 운수창고(-0.71%), 음식료(-0.7%)가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주가 정부의 강력한 물가대책의 피해주로 지목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은 상승하고 있는데 제품가격에 전가하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
 
특히 CJ제일제당(097950)은 곡물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판매가 인상이 없다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한 증권사가 목표가를 하향하자, 주가가 3% 가까이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27포인트(-0.44%) 하락한 530.68포인트.
 
제4 이통 관련주가 장중 내내 강세다.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유일하게 제4 이통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스템싸이언스(066430)디브이에스(046400), 자티전자(052650)가 개장 초부터 쭉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씨모텍(081090)도 11% 급등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IT, 특히 AMOLED주가 크게 올라 테마를 이루고 있다. 에스엔유(080000)아바코(083930), 탑엔지니어링(065130)이 5~8% 뛰어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